본문 바로가기

건강/아이건강

아기 볼에 좁쌀처럼 올라와요|단순 트러블 vs 아토피 피부염 구별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꾸준히 도전하는 엄마, 꾸도맘 입니다.

 

요즘 저에겐 걱정거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아이의 피부" 인데요.

얼굴에 좁쌀 여드름 같이 한 두개 나기 시작하더니,  지금 현재는 이마, 양쪽 볼 난리도 아닙니다.

저렇게 한 두개씩 좁쌀 여드름 처럼 나더니 지금은 양쪽 볼 및 이마 모두 퍼져 있습니다.

 

 

아이의 피부는 어른보다 훨씬 더 민감하고 섬세하다고 하죠.

특히 생후 몇 개월에서 돌 전후까지는 다양한 피부 트러블이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부모 입장에서는 하나하나가 걱정이 되기 마련이죠.

 

최근 들어 아이의 볼에 좁쌀처럼 오돌토돌하게 올라온 피부 증상이 보인다면,

단순한 유아 여드름일 수도 있지만 아토피 피부염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 볼에 생기는 좁쌀 같은 트러블이 어떤 이유로 생기는지,

아토피 피부염과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

그리고 부모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볼에 좁쌀처럼 올라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 볼에 작은 돌기처럼 올라오는 좁쌀여드름 형태의 피부 트러블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신생아 여드름 (유아 여드름): 생후 2~6주 사이에 호르몬 변화로 생기며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요.
  • 땀띠: 여름철이나 열이 많을 때 땀이 배출되지 못하고 모공에 쌓여 생깁니다.
  • 접촉성 피부염: 세제, 섬유유연제, 마스크, 침구류 등 피부에 닿는 자극으로 생길 수 있어요.
  • 음식 알레르기 반응: 이유식을 시작한 아이의 경우, 특정 음식에 반응해서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도 합니다.
  • 아토피 피부염: 만약 이 증상이 반복적이고, 피부가 거칠며 가려움까지 동반된다면 아토피 피부염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 아토피 피부염은 어떤 증상을 보일까?

아토피 피부염은 단순한 피부 트러블과는 양상이 조금 다릅니다.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면 아토피일 가능성이 높아요:

  • 피부가 매우 건조하며,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음
  • 가려움증이 동반되며 특히 밤에 심해짐
  • 양쪽 볼, 이마, 팔꿈치 안쪽, 무릎 뒤쪽 등 특정 부위에 자주 발생
  • 긁으면 진물이 나거나 딱지가 생기기도 함
  •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장기적으로 지속됨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반드시 소아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아이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 왜 생길까?

아토피 피부염은 단순한 외부 자극만으로 생기지 않습니다.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기기 때문에 그 원인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유전적 요인: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천식이 있다면 아이에게도 나타날 확률이 높아요.
  • 피부 장벽 손상: 아이의 피부 장벽이 약해서 외부 자극과 알레르겐이 쉽게 침투해 염증을 유발합니다.
  • 면역 과민 반응: 아이의 면역 시스템이 특정 자극에 과하게 반응하며 염증을 일으킵니다.
  • 환경적 요인: 건조한 날씨, 미세먼지, 집먼지진드기, 애완동물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어요.
  • 식이 요인: 계란, 우유, 밀, 견과류 같은 음식이 원인일 수도 있으며,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 아토피 피부염 관리법, 이렇게 해보세요!

아토피는 완치보다는 ‘지속적인 관리’가 핵심입니다.

다음과 같은 습관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어요:

  1. 보습을 자주 해주세요
    하루 2~3회 이상 보습제를 꼼꼼히 발라주세요. 특히 목욕 후 3분 이내가 가장 흡수율이 높아요. 자극이 적고 향이 없는 제품이 좋습니다.
  2. 적절한 목욕 습관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어요. 미지근한 물로 5~10분 정도 짧게 씻기고, 자극 없는 저자극 비누를 사용해주세요.
  3. 자극을 줄이세요
    세제, 섬유유연제는 유아용 무향 제품으로 바꾸고, 피부에 직접 닿는 침구나 옷은 면 100%로 선택하세요. 빨래 후 잔류 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헹굼을 충분히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4. 실내 환경 관리
    실내 습도는 50~60% 정도로 유지하고, 먼지나 진드기를 줄이기 위해 주기적으로 청소와 환기를 해주세요.
  5. 전문 진료와 꾸준한 기록
    증상이 계속된다면 소아과나 피부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음식 일지나 증상 일지를 기록해 어떤 요인이 악화시키는지를 파악하세요.

 

 

 

 

아이들의 볼에 생긴 좁쌀여드름 같은 트러블은 단순한 일시적 증상일 수도 있지만,

반복되거나 가려움과 함께 나타난다면 반드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조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작은 증상도 놓치지 말고 아이의 신호를 잘 들어주는 것이 부모의 가장 큰 역할일 수 있습니다.

아이 피부는 부모의 관심과 꾸준한 관리로 충분히 좋아질 수 있어요.

 

저는 우선 얼굴에 바르는 로션을 바꾸었고, 

"리도맥스"연고를 이용해서 얼굴에 발라주었습니다.

또한, 소아과에서 알레르기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우리 아이의 건강한 피부를 위해 오늘부터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