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히 도전하는 엄마, 꾸도맘 입니다.
저번 글에서는 착한 콜레스테롤(HDL)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흔히들 말하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정체
많은 사람들이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문제는 '나쁜 콜레스테롤', 즉 LDL 콜레스테롤이 과도하게 높아질 때입니다.
LDL은 '저밀도 지단백질(Low-Density Lipoprotein)'의 약자로,
혈액을 타고 콜레스테롤을 신체 조직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혈중 LDL 수치가 높으면 혈관 벽에 쌓이기 시작하면서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심각한 질병의 위험을 높입니다.
■ 좋은 콜레스테롤(HDL)과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차이
콜레스테롤에는 '좋은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이 있습니다.
- 좋은 콜레스테롤(HDL) :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 제거하는 역할. 수치가 높을수록 좋음.
- 나쁜 콜레스테롤(LDL) : 콜레스테롤을 신체 조직으로 운반하지만, 과다할 경우 혈관에 찌꺼기로 쌓여 문제를 일으킴.
간단히 말해, HDL은 '청소부', LDL은 '배달부'라고 비유할 수 있습니다.
배달이 너무 많으면 도로가 막히듯, LDL이 많으면 혈관이 막히는 셈이죠.
■ 나쁜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원인
LDL 수치가 올라가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포화지방 및 트랜스지방 섭취 : 햄버거, 튀김류, 과자 등에 많이 포함
- 운동 부족 : 활동량이 적으면 LDL은 높아지고 HDL은 낮아짐
- 흡연과 음주 : 혈관 건강을 악화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나쁘게 만듦
- 비만 : 체지방이 많을수록 나쁜 콜레스테롤이 증가
- 유전적 요인 : 가족력으로 인해 선천적으로 LDL이 높은 경우도 있음
특히 현대인의 식습관과 생활 방식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높이기 쉬운 구조입니다.
■ 나쁜 콜레스테롤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LDL 수치가 높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건강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동맥경화 : 혈관 내벽에 LDL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짐
- 심장질환 : 혈관이 좁아지면 심장에 혈액 공급이 줄어 심근경색, 협심증 위험 증가
- 뇌졸중 : 혈관이 막혀 뇌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면서 뇌졸중 발생
- 말초혈관질환 : 팔, 다리로 가는 혈류가 감소해 통증이나 괴사 위험
나쁜 콜레스테롤을 관리하는 것은 단순히 수치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전신 건강을 지키는 핵심 전략입니다.
■ 나쁜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려면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1. 건강한 식습관
- 채소와 과일 섭취 : 섬유질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배출에 도움
- 불포화지방산 섭취 : 생선, 견과류, 올리브오일 등을 통해 좋은 지방 섭취
- 트랜스지방 피하기 : 인스턴트 음식과 가공식품 줄이기
- 적절한 탄수화물 섭취 : 정제된 탄수화물(흰 빵, 흰 쌀) 대신 통곡물 선택
2. 꾸준한 운동
- 유산소 운동 : 빠르게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주 3~5회
- 근력 운동 병행 : 근육량 증가로 대사율 높이기
운동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늘려줍니다.
3. 금연 및 절주
- 흡연은 HDL을 감소시키고 LDL을 증가시킵니다.
- 음주 역시 과하면 콜레스테롤 대사를 방해합니다.
4. 체중 관리
- BMI(체질량지수)를 18.5~23 사이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5. 필요한 경우 약물 치료
-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조절이 어려운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스타틴(statin) 계열 약물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한 이유
나쁜 콜레스테롤은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자신의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1년에 1회 이상 혈액검사를 통해 총콜레스테롤, LDL, HDL, 중성지방 수치를 체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과거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라면 더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콜레스테롤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쌓이기 때문에, "아직은 괜찮겠지"하는 마음이 가장 위험합니다.
저의 경우도 매년 건강검진상 정상수치로 나와 아무 걱정없이 있다가
작년에 갑자기 LDL수치가 높게 나왔거든요.
완벽한 관리는 못했지만 간단한 운동 및 콜레스테롤 영양제 등등
조금이라도 관리를 하여 다행히 이번년도에는 정상수치로 돌아왔습니다.
건강한 식습관, 꾸준한 운동, 정기적인 검진 이 세가지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나쁜 콜레스테롤을 관리하고,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오늘부터 한 걸음씩 나쁜 콜레스테롤과의 거리두기를 해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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