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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어른건강

자가면역질환 초기증상 8가지|절대 무시하면 안 되는 이상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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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꾸준히 도전하는 엄마, 꾸도맘 입니다!

 

요즘 따라 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신 적 있으신가요?
잠을 자도 피곤하고, 아침마다 손이 뻣뻣하거나, 피부가 이유 없이 간지럽고 붉어지는 경험…
혹시 이런 증상들이 자주 반복되셨다면, ‘자가면역질환’이라는 단어, 들어보신 적 있나요?

저도 처음엔 그냥 피곤해서 그렇겠지 했어요.
그런데 이게 몇 주씩 가니까, 뭔가 이상하다 싶더라고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자가면역질환의 초기증상’에 대해 쉽게 풀어 설명드릴게요.

 

🔍 자가면역질환이란?

자가면역질환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외부 침입자(바이러스나 세균 등)를 공격하는 게 아니라,

내 몸의 정상 세포나 조직을 잘못 공격하는 질환이에요.
쉽게 말하면 '착한 면역 시스템이 내 편을 적으로 착각해 공격하는 상태'인 거죠.

이런 질환은 굉장히 다양해요.
대표적으로는

 

⊙ 류마티스 관절염

⊙ 루푸스(SLE)

⊙ 쇼그렌 증후군

⊙ 하시모토 갑상선염

⊙ 강직성 척추염

⊙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장 관련) 등이 있어요.

 

무서운 건, 이런 병들이 처음에는 일반적인 감기나 피로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대부분 초기에 놓치고, 뒤늦게 병원에 가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 이런 증상, 혹시 자가면역질환?

1. 아침에 손가락이 뻣뻣하거나 붓는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손을 움직이기 어렵고, 30분 이상 뻣뻣함이 지속된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 증상일 수 있어요.

단순한 피로와 달리, 관절이 아프거나 붓고,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 꼭 체크해보셔야 해요.

 

2. 입과 눈이 너무 건조하다

⊙ 쇼그렌 증후군의 대표 증상이에요.

⊙ 입이 말라서 말하기 불편하고, 눈이 뻑뻑하거나 렌즈가 자꾸 불편하게 느껴질 때 의심해볼 수 있어요.

💧 눈물·침샘이 면역세포 공격을 받아 기능이 떨어지는 거죠.

⊙ 충혈, 잦은 안구건조증, 입 냄새, 구내염까지 동반되기도 해요.

 

3. 이유 없는 피로와 무기력

⊙ “하루 종일 자도 피곤하다”는 말을 자주 하신다면, 단순한 수면 부족이 아닐 수 있어요.

⊙ 자가면역질환은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이 염증이 전신에 피로감을 주는 원인이 돼요.

⚡ 이 피로는 그냥 ‘피곤하다’와 달라요.
몸이 무겁고, 집중이 안 되고, 가벼운 산책만 해도 탈진한 느낌이 드는 정도에요.

 

4. 체중 변화

⊙ 이유 없이 살이 빠지거나 갑자기 찐다면?
→ 갑상선 기능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특히 하시모토 갑상선염(기능 저하)은 부종, 체중 증가, 추위 민감증,
그레이브스병(기능 항진)은 체중 감소, 불안감, 손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요.

 

5. 손끝이 하얘지거나 파래지는 '레이노 현상'

⊙ 특히 겨울철이나 냉방이 강한 곳에서 손발 끝이

하얘졌다가 파래지고 다시 붉어지는 현상이 반복된다면 자가면역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요.

⊙ 피부 색이 바뀌면서 저림, 통증이 동반되기도 해요.

 

6. 피부 발진, 특히 햇빛에 민감해짐

⊙ 루푸스(SLE)는 자외선에 민감한 특성이 있어요.

⊙ 얼굴에 나비모양 발진이 생기거나, 햇볕에 닿은 부위에 붉은 반점이 반복된다면 꼭 피부과에서 진료받아 보세요.

 

7. 장 트러블과 복통

⊙ 자주 설사하거나, 복통이 반복되거나, 배가 더부룩하고 속이 불편하다면

"자가면역성 장염(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일 가능성도 있어요.

⊙ 특히 혈변, 체중 감소까지 동반된다면 바로 소화기내과 진료 권장드려요.

 

8. 이유 없이 열이 나고, 감기처럼 아프다

⊙ 미열이 며칠씩 이어지고, 몸살처럼 으슬으슬한 느낌이 반복된다면 염증 반응일 수 있어요.

⊙ 이때 흔히 혈액검사에서 CRP, ESR, ANA 수치가 비정상으로 나오기도 해요.

 

 

 

🏥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요?

✔️ 위 증상 중 2가지 이상이
✔️ 2주 이상 계속되거나
✔️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로 반복된다면,
그냥 넘기지 마시고 꼭 병원에 가보세요!

자가면역질환은 혈액검사, 면역검사, 염증 수치 확인 등으로 비교적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어요.

 

 

 

 

처음엔 ‘나이 탓인가’ 했고, ‘애 키우느라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어요.
그런데 내 몸은 계속 신호를 보내고 있었더라고요.
혹시 여러분도 요즘 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신다면,
‘지금은 바빠서’보다 ‘지금이라도 체크해보자’는 마음으로 건강 검진 한 번 받아보시길 추천드려요.

 

자가면역질환은 한 번 생기면 완치는 어렵지만, 빠르게 발견하면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에요.
지금 느끼는 피로, 관절통, 건조함이 단순한 일상의 스트레스인지, 아니면 면역이 보내는 신호인지는
나만이 알 수 있어요.

우리 몸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보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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