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히 도전하는 엄마, 꾸도맘 입니다.
B형간염, 많이 들어보셨나요?
우리 아이들 뿐만아니라 어른들의 필수 예방접종 항목에도 있고,
간수치 관련해서도 많이 연관되어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제가 B형간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저희 남편은 B형간염 보균자 입니다.
시어머니가 보균자 이신데,
남편과 남편의 동생을 출산 하셨을 때,
안타깝게도 본인이 보균자 였던걸 모르신채 출산하였다고 하시더라구요.
남편과 남편의 동생 모두 감염이 된 채 태어나,
모두 B형간염 보균자가 되었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 미안했지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혹시 감염되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알아보니 다행히 생활 속 단순 접촉으로는 감염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다만, 저는 아내이자 가족이니 혈액 혹은 체액 접촉이 있을 수 있으니
항체 검사 후 예방접종을 진행하였습니다.
저처럼 가족 혹은 본인, 주변분들 중에 B형간염 보균자가 계실 수 있으니,
한 번 B형간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B형간염이란?
B형간염(B Hepatitis)은 B형간염 바이러스(HBV)에 감염되어 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감염되면 간 기능이 저하되고, 만성 간질환, 간경변, 간암 등의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3억 명 이상이 감염되어 있으며, 한국에서도 상당히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2. B형간염의 원인과 전염 경로
B형간염은 HBV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주로 아래와 같은 경로로 전염됩니다.
- 혈액을 통한 감염: 감염자의 혈액이 상처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올 경우 발생합니다.
- 성 접촉: 감염자의 체액(정액, 질 분비물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 수직 감염(모자 감염): 출산 시 감염된 산모가 신생아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습니다.
- 비위생적인 주사기 사용: 감염된 주사기나 침을 공동 사용하면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 오염된 의료 기구: 소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의료기구를 사용할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3. B형간염의 증상
B형간염은 급성(일시적)과 만성(지속적)으로 구분됩니다.
◆급성 B형간염 증상 (감염 후 수 주~수 개월 내 발현)
- 피로감
- 식욕 부진
- 구역질 및 구토
- 복통
- 황달(피부와 눈 흰자위가 노래짐)
- 짙은 색의 소변
◆만성 B형간염 증상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 B형간염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만성 피로
- 복부 팽만감
- 체중 감소
- 다리 부종
- 간부전 증상(혼수 상태, 의식 저하 등)
4. B형간염의 진단 방법
B형간염은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 HBsAg(표면 항원) 검사: 양성이면 현재 감염 상태를 의미합니다.
- HBsAb(항체) 검사: 항체가 있으면 과거 감염 또는 예방접종 후 면역이 형성되었음을 의미합니다.
- HBeAg 검사: 바이러스의 활성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5. B형간염의 치료 관리 방법
B형간염 치료 관리 방법은 급성 B형간염과 만성 B형간염에 따라 다릅니다.
◆급성 B형간염 치료 관리 방법
대부분의 급성 B형간염 환자는 자가 치유되며, 특별한 치료 없이 충분한 휴식과 영양 공급으로 회복됩니다.
하지만 중증일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만성 B형간염 치료 관리 방법
만성 B형간염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바이러스 억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 항바이러스제(테노포비르, 엔테카비르 등):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여 간 손상을 줄입니다.
- 인터페론 치료: 면역계를 활성화시켜 바이러스 제거를 돕습니다.
-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 간경변 및 간암 예방을 위해 정기 검진이 필수입니다.
6. B형간염 예방 방법
B형간염은 예방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B형간염 예방 접종
- 신생아 예방 접종: 출생 후 24시간 이내 접종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성인 예방 접종: 감염 위험이 높은 경우(의료 종사자, 성 접촉이 빈번한 사람 등) 백신 접종이 권장됩니다.
◆생활 속 예방 수칙
- 위생적인 의료 기구 및 주사기 사용
- 감염자의 혈액과 체액 접촉 주의
- 성관계 시 콘돔 사용
- 개인 위생 철저히 관리
7. B형간염과 식습관 관리
B형간염 환자는 간 건강을 위해 올바른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좋은 음식
- 신선한 채소 및 과일: 간 기능을 보호하는 항산화 물질 함유
- 고단백 식품(생선, 두부, 닭가슴살 등): 손상된 간세포 회복 도움
- 충분한 수분 섭취: 체내 노폐물 배출 촉진
◆피해야 할 음식
- 알코올: 간 손상을 가속화
- 고지방 음식: 간에 지방 축적 유발
- 가공식품 및 인공 첨가물: 간 해독 기능 저하
8. B형간염 관련 자주 묻는 질문(FAQ)
Q1. B형간염은 완치될 수 있나요?
◆ 급성 B형간염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만성 B형간염은 완치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로 간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Q2. 가족 중 B형간염 보균자가 있으면 감염될 확률이 높나요?
◆ 생활 속 단순 접촉(같이 밥 먹기, 포옹 등)으로는 감염되지 않지만,
혈액이나 체액 접촉이 있을 경우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Q3. B형간염 보균자는 결혼이나 임신이 가능한가요?
◆ 가능합니다. 다만, 배우자에게 백신 접종을 권장하며, 임신 중 감염 예방을 위해 의사 상담이 필요합니다.
저희 남편도 어느날 간수치가 확 높아져 염증이 활성화가 되면서,
의사의 처방에 따라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쭉 계속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6개월마다 혈액검사, 초음파로 간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제일 중요한 술부터 끊어야 하는데 계속 못끊고 마시고 있네요.
B형간염 환자는 금주가 필수적이며,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B형간염은 예방 접종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감염된 경우라도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심각한 합병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 께서도 간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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